
| 기간 | 2006.06.17 ~ 200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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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주명덕 Joo Myung Duck: A Retrospective>는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계의 대표적 원로인 주명덕의 40년 작품생활을 정리하는 회고전이다. 이 전시는 오랜 시간 한국적 소재들에 천착해온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함은 물론, 관련 자료전까지 함께 마련됨으로써 ‘시대적 초상으로서의 사진’이라는 매체의 기록적 특성에 주목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전시는 한 작가의 40여 년의 작품생활을 정리함과 동시에 한국의 사진사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주명덕이라는 작가를 통해서 조명해 보는데 의의가 있다.
주명덕(1940-)은 아마추어 사진가로 1960년대에 사진을 시작하였고, 그 당시로는 생소한 다큐멘터리 사진의 양식으로 전후(戰後)의 사회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한국사진의 흐름에 중요한 기틀을 마련한 정해창, 임응식 등 생활주의 리얼리즘 작가들로부터 시작되어 구본창, 배병우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사진사의 중간에 서 있는 작가의 한 사람이다. 그는 ‘현대사진연구회’를 통해 사진계의 국제적인 흐름을 공부하면서, 이런 다양한 흐름 속에서 한국사진이 무엇인가를 고민했던 작가이다. 그는 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는 혼혈아들, 인천 차이나타운, 고아 등 근대화의 뒤안길에 잊혀져간 기억을 되새겨주는 사진을 통해 본격적인 사회적 기록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그 작품들을 계기로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계의 르포르타주의 개척자로 불리우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크게 습작시기 및 초기사진, 다큐멘터리 사진, 인물사진, 자연풍경, 도시풍경 순으로 나열하여 연대기적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현대사진사에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생생하고 풍부하게 보여줌 과 동시에 작품들을 작가의 작업에 영향을 미쳤던 사회, 정치적 환경을 동시에 조명해보고자 한다. 지난 40여 년간 작가의 앵글에 포착된 풍경과 얼굴은 이미 사라진 대상들이거나 지금 이 순간에도 달라져가고 있는 대상들이다. 스러져가는 것에 대한 애잔한 느낌을 전달하는 작품을 통해 기록매체로서의 사진의 특성과 더불어 그것을 포착한 작가의 미학이 융합되어, 궁극적으로 그것을 바라보는 관객에게 사진의 새로운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작가의 오랜 작업이 작가 개인의 취향과 미적가치에 의해서만 평가되고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작업을 하면서 작가가 구상하였던 것, 당시의 시대적 상황, 그리고 각각의 작품들에 담긴 여러 이야기들을 역동적인 관계로 엮어 전시로 이끌어 내고자 했던 것이 작가 주명덕을 기획하는 출발점이었다. 다각도에서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고 나아가 예술작품과 예술가, 그리고 그 사회적 맥락간의 관계를 통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의미인 동시에, 여타의 기획전들과 차별성을 갖게 하는 요인이다. 또한 주명덕이라는 작가를 통해 한국의 예술 문맥에서 사진이 차지하는 현재의 위치를 점검하여 우리 미술계의 깊이와 폭을 심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전시개요
<주명덕 Joo Myung Duck: A Retrospective>는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계의 대표적 원로인 주명덕의 40년 작품생활을 정리하는 회고전이다. 이 전시는 오랜 시간 한국적 소재들에 천착해온 작가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함은 물론, 관련 자료전까지 함께 마련됨으로써 ‘시대적 초상으로서의 사진’이라는 매체의 기록적 특성에 주목하고자 한다.
또한 이번 전시는 한 작가의 40여 년의 작품생활을 정리함과 동시에 한국의 사진사가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주명덕이라는 작가를 통해서 조명해 보는데 의의가 있다.
주명덕(1940-)은 아마추어 사진가로 1960년대에 사진을 시작하였고, 그 당시로는 생소한 다큐멘터리 사진의 양식으로 전후(戰後)의 사회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한국사진의 흐름에 중요한 기틀을 마련한 정해창, 임응식 등 생활주의 리얼리즘 작가들로부터 시작되어 구본창, 배병우 등으로 이어지는 한국사진사의 중간에 서 있는 작가의 한 사람이다. 그는 ‘현대사진연구회’를 통해 사진계의 국제적인 흐름을 공부하면서, 이런 다양한 흐름 속에서 한국사진이 무엇인가를 고민했던 작가이다. 그는 전쟁의 상처를 안고 있는 혼혈아들, 인천 차이나타운, 고아 등 근대화의 뒤안길에 잊혀져간 기억을 되새겨주는 사진을 통해 본격적인 사회적 기록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그 작품들을 계기로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계의 르포르타주의 개척자로 불리우게 되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크게 습작시기 및 초기사진, 다큐멘터리 사진, 인물사진, 자연풍경, 도시풍경 순으로 나열하여 연대기적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현대사진사에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생생하고 풍부하게 보여줌 과 동시에 작품들을 작가의 작업에 영향을 미쳤던 사회, 정치적 환경을 동시에 조명해보고자 한다. 지난 40여 년간 작가의 앵글에 포착된 풍경과 얼굴은 이미 사라진 대상들이거나 지금 이 순간에도 달라져가고 있는 대상들이다. 스러져가는 것에 대한 애잔한 느낌을 전달하는 작품을 통해 기록매체로서의 사진의 특성과 더불어 그것을 포착한 작가의 미학이 융합되어, 궁극적으로 그것을 바라보는 관객에게 사진의 새로운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되고자 한다. 작가의 오랜 작업이 작가 개인의 취향과 미적가치에 의해서만 평가되고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작업을 하면서 작가가 구상하였던 것, 당시의 시대적 상황, 그리고 각각의 작품들에 담긴 여러 이야기들을 역동적인 관계로 엮어 전시로 이끌어 내고자 했던 것이 작가 주명덕을 기획하는 출발점이었다. 다각도에서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망하고 나아가 예술작품과 예술가, 그리고 그 사회적 맥락간의 관계를 통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이 이번 전시의 의미인 동시에, 여타의 기획전들과 차별성을 갖게 하는 요인이다. 또한 주명덕이라는 작가를 통해 한국의 예술 문맥에서 사진이 차지하는 현재의 위치를 점검하여 우리 미술계의 깊이와 폭을 심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